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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부, 기초생활수급자 '무료 OTT 이용권' 푼다

by 팩트 뉴스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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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바우처를 활용한 OTT(Over The Top) 혜택이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은 취약계층에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이를 위해 국내 OTT 업체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티빙, 웨이브, 왓챠 등 국내 OTT 업체들에게 디지털 바우처 사업에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전국 기초생활수급자 중 약 5000명을 대상으로 OTT 이용권을 지급하고, 이를 통해 OTT 서비스의 구독료 부담으로 인한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는 것입니다.



OTT 월 구독료는 대략 1만2005원으로, 이는 취약계층에게는 부담스러운 금액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OTT 이용권을 지급하고자 하며, 이 혜택은 연내 시범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디지털 바우처 형태로 제공되는 OTT 이용권은 OTT 플랫폼에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토종 OTT 업체들 중 웨이브와 왓챠는 이미 참여 의사를 밝혔고, 티빙 역시 협조 의사를 표명하며 정부의 이번 사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정부의 협조 요청에 대해 일부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OTT 구독료 인하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이로 인해 추가적인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와, 디지털 바우처 사업 운영비용이 통신 3사에게 전가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디지털 바우처 사업은 5000명의 기초생활수급자에게 OTT 이용권을 지급하는 것으로, 이는 즉각적인 손실을 초래하지는 않지만, 관련 운영비용은 통신 3사에게 요청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를 통해 정부의 OTT 서비스에 대한 개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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