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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은행들, ELS 판매 중단 잇따라

by 팩트 뉴스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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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연계증권 판매 중단,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한 소비자보호 강화**

최근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를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2021년 홍콩H지수 기초 ELS로 발생한 대규모 손실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금융 기관들이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자 하는 자세의 반영이다.

KB국민은행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를 고려하여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금융 당국은 또한 "ELS 판매 중단 검토"를 언급해 은행들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도 주요 주가지수가 최고점에 이르면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 ELS를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은행들의 판매 중단 결정은 특히 H지수 기초 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를 계기로 비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연도 이후 H지수의 급락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만 5대 은행에서 2천296억원의 원금 손실이 확인되었다. 이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은행들에 대한 ELS 판매 중단을 국회에서 지적하며,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에 따라 관련 제도 개선을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NH농협은행은 이미 작년 10월에 원금 비보장형 ELS를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한 상태이며, 우리은행은 현재는 ELS를 판매하고 있지만 향후 판매 중단을 검토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ELS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와 은행들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소비자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은행들은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소비자 선택권과 시장의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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