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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광주 공군기지, 폭발물 의심에 주민대피

by 팩트 뉴스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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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의심 사건, 주민 대피 소동으로 끝나다**

19일 오후 광주 광산구 도산동 인근 공군기지 우체국에서 발생한 폭발물 의심 사건이 주민 대피 소동으로 이어졌다. 군인들의 출동과 경찰의 대피 안내로 마을은 긴장 속에 몰려들었다. 90세 할머니부터 어린 학생까지 주민들은 급히 지정된 대피 장소로 몸을 옮겼다.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공군 제1전투비행단 복지관 내 우체국에서 발견된 의심스러운 우편물로 인해 군경이 활주로와 민간 공항을 통제하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경찰차와 군인들이 마을을 돌며 대피 방송을 하자 주민들은 깜짝 놀라 대피에 나섰다. 이에 대부분 노인 주민들은 보행 보조기구를 의지하며 700m 이상의 거리를 이동해 대피했다.

대부분의 주민은 처음에는 대피를 경시했지만 경찰과 군인들의 대규모 출동에 상황이 심각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긴장이 고조되었다. 마을 인근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서는 교사와 학생들이 조직적으로 대피했으며, 경찰의 빠른 대응으로 큰 혼란은 방지되었다.



그러나 폭발물 의심 물체를 조사한 결과, 휴대전화 충전기, 치약, 신발 등의 평범한 일상용품이었고, 1시간 40여분 후에 비상 상황이 해제되었다. 광주공항은 일시적으로 이착륙이 중단되었지만, 정상화되었으며 마을 주민들은 안전하게 자택으로 복귀했다.

이 사건으로 마을은 당혹과 불안에 휩싸였지만, 다행히 실제로는 폭발물과 무관한 상황이었고, 군·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사고는 방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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