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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군 수뇌 기수조정, 전 정권 파격 지우기

by 팩트 뉴스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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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최근 진행한 군 수뇌부 인사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주요 관심사는 김명수 해군 작전사령관이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 내정된 것인데요. 군 출신인 김명수 장군이 현역 군인 서열 1위인 합동참모본부 의장 자리에 오른 것은 10년 만의 일로 이전 의장들이 주로 육군 또는 공군 출신인 것과 대비되는 부분입니다. 이는 해군에 대한 배려로 해석되기도 하며, 분명히 다양한 논란을 수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뀐 군 수뇌부 인사에 더해, 김명수의 합동참모본부 의장 내정은 또 다른 이유로 의미가 큽니다. 그는 4성 장군으로 진급하며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오른 첫 사례로, 이는 1994년 이후 처음입니다. 그간의 군 내 정계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이 같은 변화는 확실히 이미 설립된 통념에 도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군 수뇌부 인사의 또 다른 특징은 사관학교 기수를 아래로 낮추는 추세입니다.

김명수는 육군 작전사령관과 함께 육해공군 참모총장으로 발령되었으며, 나머지 육해공군 참모총장도 각각 2년, 2년, 3년 후배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윤석열 정부의 군 관련 인사는 새로운 변화와 통합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군 수뇌부 인사는 '시즌2'의 시작으로 볼 수 있으며, 최근 군 관련 논란에 대한 질책성 인사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해군 출신의 합동참모본부 의장 발탁,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주요 포지션의 새로운 인사로 이루어진 이번 인사는 유력한 논란의 대처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명수 내정자의 경우에도 그가 담당한 다양한 핵심 지휘위원직에서 거둔 성과를 고려하면 끈질긴 이해 관계의 관리와 정책 실행 능력을 바탕으로 군 내에서 논란을 관리하고 진정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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