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 성전환에도 결혼 결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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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인 남현희(42)의 전청조(27)는 재혼 상대로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전청조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여성으로 되어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남현희는 전청조의 성별과 관련된 사실을 알고 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자신의 임신과 성별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남현희는 "전청조는 예전에는 여성이었으며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남현희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청조는 1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과 2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전청조는 남현희와의 교제 이전부터 성전환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남현희에게 성전환 사실을 알렸을 때에도 남현희는 결혼을 결정했습니다.

더욱이, 전청조의 비서를 주장하던 A씨는 남현희의 비서는 임신 극초기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청조가 제공한 임신테스트기로 검사한 결과는 '임신'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준 임신테스트기로 검사하면 항상 양성 반응이 나왔던 것이 이상해서 여러 번의 테스트를 했습니다. 그런데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서 '임신 확률이 높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하지만 집에 와서 남의 테스트기 결과가 이상하다고 말했더니 테스트기를 직접 샀느냐고 물어봤습니다. 생각해 보니 모두 전청조가 준 테스트기였고 매번 포장지가 없었습니다. 동생이 가져다 준 테스트기로 검사했더니 비임신으로 나왔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남현희는 "성전환 한 여성이 정자를 가질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상했습니다. 전청조가 준 테스트기가 다 가짜였던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전청조는 남현희가 산부인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려고 했을 때에 막았다고 합니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책임지기로 했다며 같이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