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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민 비판 수용, 변명없는 윤 리더십

by 팩트 뉴스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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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전 대통령실 참모진과 가진 회의에서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떠한 비판에도 변명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민생을 챙기기 위해 더 많이 현장에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발언은 윤 대통령이 패배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고 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정치에서 '민심은 천심이고 국민은 왕'이라고 말하며 항상 새기고 받는 지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과 지도부간의 이번 오찬 회동 내용이 공개된 것은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인 5월 10일 이후로 5개월 만입니다.

애초에 이번 오찬 회동은 예정에 없었으나 대통령실의 요청으로 갑자기 열렸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는 어려운 국민들과 좌절하는 청년들이 너무 많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국민들의 삶을 더 세심하게 관찰하고 챙겨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모든 발언에서 국민통합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국민통합은 어떠한 가치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며, 우리의 가치 기반은 헌법 규범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유와 연대 정신이 국민통합에 깔려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위원들에게 "수십 년간 관료 생활을 한 내가 더 전문가이니까 외부에서 가타부타하지 않아도 내가 다 안다"는 생각을 가지고 국민통합을 추진한다면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나온 대통령과 지도부의 오찬 회동 내용은 대통령이 취임한지 1년이 지난 5월 10일 이후로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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