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아내 빈곤 시절 사랑, 한눈에 반한 이유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이대호는 9월 18일 방송된 채널A의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이대호는 정근우와 이우민, 박구윤과 신유와 함께 출연한 이 프로그램에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대호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 봤을 때 바로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우민은 "둘은 나를 통해서 연결되었습니다. 구단 행사에 아내 분이 참석했을 때 대호가 마음에 든다고 했고, 나는 수소문을 통해 연락처를 받아서 자리를 마련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아내 분은 처음부터 대호의 친구들을 대하던 태도가 너무 과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아내는 "대호가 처음부터 너무 나에게 관심이 많았고, 사귀자는 말을 하자니 부담스럽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의 덩치도 크고 힘도 강해서 제압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 상황이 조금 바뀌었으며, 아내는 "대호가 자신의 작전을 바꾸면서 우리가 친구로 지내다가 가까워져야겠다고 했습니다. 나를 파악한 것 같았고, 우리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대호는 자신이 21살 때 무릎 수술을 받았던 일을 떠올렸습니다.

이대호는 "작은 수술도 어려운 일입니다. 수술을 받는 행위 자체가 걱정되었지만, 양 옆에서 대기해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정말 힘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내는 "제게는 안타까웠습니다. 선수가 수술을 받는 것은 위험부담이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제 남편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그를 도와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래도 그를 위해 옆에서 지켜봐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부모님에게 얘기했을 때 바로 허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그래서 제가 서울로 수술을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에 그를 봤을 때 울음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잠시 봐준 다음에 자신의 집으로 돌아올 생각이었지만, 그의 모습을 보니까 내려오지 못했습니다. 제가 그를 돌봄으로서 소변을 처음으로 받아보았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대호는 "그 상황에서 남자로서 다가가야 했습니다. 이 여자를 행복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우민은 "이 상황은 내가 인정할 수 있습니다. 이대호에게 '퇴원하고 데리러 와'라며 이야기했습니다. 대호는 집에 가는 길에 '혜정이랑 무조건 결혼해야겠다'라고 말했습니다"라고 증언했습니다. 이후 이대호와 아내는 8년 동안 연인이었습니다. 이대호는 "연애 기간이 길어져서 결혼하고 싶어도 연봉이 2,000만 원밖에 받지 않아 어떻게 결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성공해서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품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이대호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대목은 채널A의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방송된 것으로, 이 대목은 한국어로 제공됩니다. 이대호와 아내가 어떻게 사랑을 키워나가고 결혼을 결심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대호의 수술을 받았던 시점에서 아내의 지지와 힘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의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전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