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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KBS '고려거란전쟁', 원작자 '6.25 후 BTS 비유' 비판

by 팩트 뉴스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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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원작자인 길승수 작가가 대중 방송사 KBS와의 대립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드라마의 제작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원작자와 제작사, 방송사 간의 입장 차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길승수 작가는 최근 인터뷰에서 '고려거란전쟁'의 전개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하사극은 역사로 인식하고 본다"며 "내 작품이라는 생각이 아니라 대하사극의 좋은 대본을 쓴다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작품이 중구난방하게 전개되고 시청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와 작가 교체 의혹이 나온 상황에서 KBS와의 논란이 확산되었다.

길승수 작가는 2020년 말 또는 2021년 초에 제작진과 처음 만나 원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KBS 아트비전에서 제작진을 위한 수업을 시작하고 작품의 미술 자문도 담당했으나, 중간에 작가가 교체되고 자문을 거부당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었다.

반면, KBS는 '원작 계약'이 리메이크나 일부 각색이 아닌 자체 기획 작품이라고 주장하며 길승수 작가와의 입장 차이를 강조했다. 그러나 길 작가는 제작진에게 원작을 제공하고 강의를 진행했으며, 교체된 작가가 자신의 강의를 거부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드라마 내용이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고 있는 것에 대해 길승수 작가는 "대하사극은 역사로 인식하고 본다"며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하지 말고 역사대로만 만들면 간단한 얘기"라고 지적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사과하고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게 만들라고 촉구했다.

현재 '고려거란전쟁'은 작가와 제작사, 방송사 간의 갈등으로 논란이 계속 확산되고 있으며, 양측의 입장 차이는 더욱 심화되어가고 있다. 이에 대한 최종 결론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길승수 작가의 공개적인 입장 표명으로 인해 이번 사건은 앞으로도 계속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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